본문 바로가기

작업실

인형병원 베개인형 오가닉원단 리폼하기

반응형

#인형병원 꿈있는공방 이예요. 오늘은 베개인형을 다시 되살려 달라는 복원 의뢰가 왔어요.

기존 원단이 너무 헤져서 오가닉원단 으로 복원할 예정입니다. 원단리폼 이라고는 하지만 전체 새로 제작하는 수준으로 작업이 필요할거 같아요.

처음왔을때 모습이예요. 그사이 헤진 부분은 자가수선을 하셨어요.

저 여우 수건 저희 딸아이 키울때도 있었는데 ^^ 

엉덩이 기저귀 찬것 같아 보여서 아기같은 느낌도 나네요.

정면 모습

오래 사용하면 아래 사진처럼 원단이 헤져서 안의 솜이 다 보이기도 하고 튿어져 버리기도 해요.

솜의 상태는 아래 사진과 같았어요.

원래의 원단이 살짝 보이죠? 흰색-베이지색 스트라이프 패턴의 면 원단이네요.

솜을 전체 다 빼내고 도안 패턴을 다시 그려요.

인형패턴은 잘 보관해 놨다가 나중에 혹시 다시 의뢰가 오는 경우를 대비하고 있어요.

그사이 수선한 부분도 조심조심 잘 뜯어내 줘요.

원단의 질감이나 원래의 색상을 알아보기 힘들때도 있지만 대부분 예전에 찍은 사진이나 영상을 보내주시기 때문에 사진을 참조하고, 기존원단을 비교하고 해서 최대한 비슷한 원단을 찾고 있습니다. 

사이즈 실측하는 장면

도안 그리기의 기본은 사이즈 실측 ^^

기본 원단 재단이 끝났습니다. 

얼굴은 본을 떠서 보관하고 있다가 아래에 먹지를 대고 딱 맞춰 그려요.

다 만들면 얼굴이 입체가 되기 때문에 그것도 감안해야 하죠.

그래서 도안을 그릴때 실측이나 사진을 잘 저장해 놨다가 나중에 비교하면서 써먹어야 해요

먹지로 꾹꾹

 

이제 프랑스자수 실력을 발휘할 차례

인형복원의 화룡점정은 역시 얼굴표정

특히 한줄 끊어지면 주주룩 풀릴수도 있기 때문에 단단히 자수를 놓아줘야 한답니다.

코와 귀 제작.

코원단과 귀 원단이 같은 재질이기 때문에 복원할때 기존 코를 재사용 하지는 못했어요.

코코 잠을 자는거 같음 ㅎㅎ

하프물범 같은 모습이네요.

베개인형이나 쿠션은 만들면서도 보들보들한 촉감 때문에 기분이 좋답니다.

 

준비된 귀와 머리칼

선생님 두분이 같이 작업하기 때문에 작업 진도가 쭉쭉 나가고 있어요.

이제는 솜을 넣어줄 차례 

솜은 예상하시듯 방울솜 ^^

방울솜은 위에 보시듯 솜이 몽글몽글 원형으로 이뤄져 있어요.

모양내기도 좋고 짱짱하게 오랫동안 모양이 유지되요.

완성! 잘 서있지가 않아서 사진 찍기가  힘들었어요.

원래는 안거나 눕혀놓는 용도다 보니 다리에 힘이 없네요.

 

보들보들 오가닉원단 쿠션인형 인형병원 복원기 였습니다.

복원, 치료상담은 아래 연락처로 부탁드려요

꼭!! 사진 준비해서 카톡으로 보내주시는거 잊지 마시구요.

반응형